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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상담

Ginzberg의 진로발달단계

by LaVida 2020. 10. 21.

Ginzberg의 진로발달단계 - 진로가 한 개인의 생애 동안 어떻게 발달하고 변화하는가에 대해 초점을 둔 이론입니다.

 

직업 선택은 한 번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차례에 걸쳐 일어나는 발달 과정이며, 직업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개인 가치관, 정서적 요인, 교육 정도와 종류, 환경 4가지 요소를 제시하였습니다. 

 

환상기 (Fantasy Period: 만 6-11세)

욕구와 충동이 직업 선택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현실 여건, 자신의 능력이나 가능성은 상관없이 자신이 원하면 무엇이든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잠정기 (Tentative Period: 만 11-17세)

환상에서 벗어나 자신의 흥미, 능력, 가치를 고려하여 선택하게 됩니다. 이 시기에 현실적 요인은 고려되지 않기 때문에 잠정기라 합니다. 

 

1) 흥미 단계 (만 11-12세)

자신의 흥미를 중심으로 직업을 선택하려는 경향이 강합니다.

 

2) 능력 단계 (만 13-14세)

자신이 흥미를 느끼는 분야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시험해 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직업이 있으며, 직업에 따라 보수도 다르고, 필요로 하는 교육이나 훈련도 다르다는 것을 인식하게 됩니다. 능력을 고려하기 시작하지만 능력에 대한 인식 자체가 완전하지 않지만, 그래도 이전보다 현실적 관점을 갖게 됩니다.

 

3) 가치 단계 (만 15-16세)

직업을 선택하는데 여러 요인을 고려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자신의 가치관, 생애 목표 등 추상적 개념에 대해 고려할 수 있게 되면서, 진로 선택에도 자신의 목표와 가치를 고려하게 됩니다.

 

4) 전환 단계 (만 17세 전후)

점차 현실적인 여건들을 중용하게 적용하기 시작합니다.

 

 

현실기 (Realistic Period: 만 17-20대 초반)

흥미, 가치, 능력 등과 관련된 개인의 요건과 직업의 자격 요건, 교육 기회 같은 현실적 요인 사이에서 타협이 이루어집니다.

 

1) 탐색 단계

직업 선택에 필요한 기회를 찾고, 필요한 교육이나 경험을 쌓으려고 노력합니다.

 

2) 구체화 단계

직업 목표를 정하고 자신의 결정에 관한 내적/외적 요소를 종합할 수 있는 단계며, 타협이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

 

3) 특수화 단계

자신의 결정을 더 구체화하고 계획을 세분화하여 의사 결정하게 됩니다. 

 


이 이론은 Ginzberg는 20년 후 일부 수정하였습니다. 20대 초/중반에 진로의 최종 결정을 해야 한다는 주장을 변경하여, "진로 선택 과정은 개인의 생애와 상호 공존하는 것이고 언제나 선택이 가능하다."라고 하였습니다. 

 

Ginzberg의 이론은 진로 선택을 단일 의사 결정이 아니라 발달적 관점에서 접근했다는 것이 가장 큰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나, 몇 가지 제한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 표집이 제한적인 연구라 일반화에 문제가 있다.

- 직업 선택을 흥미, 능력, 가치, 기회 간 타협의 과정으로 보았는데, 타협의 과정을 구체적으로 서술하지 않았다. 

- 상담자가 발달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타협 과정에서 어떠한 견지를 취해야 하는지가 구체적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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