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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서 및 자소서

대기업 임원 인사 키워드 ‘ESPRESSO’ ?

by LaVida 2023. 11. 29.

대기업 임원 인사 흐름 - 에스프레소?

2023년 연말을 맞아 대기업의 인사 발표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대기업 임원 이사 기조를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에서 분석해 ‘에스프레소(ESPRESSO)’라는 키워드로 요약했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ESPRESSO는 다음과 같은 임원 인사의 기조를 축약한 의미입니다.

 

E - 조기 인사 단행(Early)

S - 1970∼1980년대생 젊은 임원 약진(Seventy-Eighty)

P - 성과에 따른 인사(Performance)

R - 여성 임원 증가(Rise)

E - 효율성 강화 차원에서 통합형 임원 두각(Efficiency)

S - 임원 수 축소(Scale down)

S - 이공계 출신 두각(Science Technology)

O - 젊은 오너 리더십 강화(Owner leadership)

 


 

전쟁, 불경기, 인구 감소 등 여러 정황적인 악재 속에 기업을 이끌어 나가기 위한 임원 인사 배치를 통해 그 흐름을 분석한 내용입니다.

 

젊은 임원, 젊은 리더십이라는 표현은 젊고 역동적이며, 변화를 받아들이는 표현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 젊은 임원 이상의 연령인 직원들에 대해서 오픈된 마인드 역시 필요합니다. 

 

아직까지 보이지 않는 천장처럼 매니저 (관리자)보다 나이 어린 사람만 구성원으로 두고자 하는 문화가 아직 남아 있는 것은 아닌지 세심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엔지니어도 어느 정도 연차 이상이 되면 관리자의 역할을 수행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엔지니어 라인은 마스터 등 용어는 조금씩 다르지만, 엔지니어 전문 경력 개발 경로를 두어 관리 역할은 담당하지 않고, 연구나 개발 직무에만 집중할 수 있는 직무 체계를 지원하는 분위기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팀 관리 역량이 부족한 전문 엔지니어에게 적합한 경력 개발 경로인 셈입니다.

 

젊은 리더십이 회자되는 것과 함께 나이는 숫자일 뿐이라는 표어가 표어만으로 남지 않아야 하는 시대가 진정 온 것 같습니다.

 

젊은 리더십과 노련한 경험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문화가 안착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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